오랫만의 육아 일상
일상2022. 8. 10. 06:24
어느덧 우리집 꼬맹이가 돌을 지나 곧 인생 16개월차가 된다.
요즘은 부쩍 혼잣말이 늘었는데,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있긴하지만 어쩐지 내가 조금 알아듣고 있는 느낌이 든다.
화가나면 화가나는 어조가 되고 기분이 좋으면 기분이 좋아 아이아이를 연발하고
또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도 가끔은 중얼중얼 말을 하고 있는게 정말 귀엽다.
밥은 여전히 잘 먹지를 않아서 힘들지만, 내가 해주는게 너무 없는걸 알아서 늘 미안하다.
그래도 꾸준히 이것저것 만들어서 줘보라는데...
나는 밤시간을 이용해 일을 하고 있다. 이 시간도 나에게도 너무나도 감사하다.
육아를 하면서 일까지 할 수 있다니..
둘 다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즐겁게 지금을 받아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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