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23의 일상
일상2019. 9. 23. 13:29
지난주에 마감을 하면서 나는 얼마나 나에게 할큄을 당했던지... 그땐 정말 헤어나올 수 없을 줄 알았다.
마감을 마치고 집에 와서 푸욱 자고 일어나니.. 나는 다시 덤덤히 다음갈 길을 찾아보고 있다.
부족한 스킬들을 좀 익히면서...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인간이 되고싶다.
나는 실패가 두려웠는데 매일 실패하고 있고, 부족한 나를 매일 만나고 있고, 나의 한계의 벽을 짚어가며 방황하고 있다.
성공한 삶에 너무 얽메이지 않았음 좋겠다.
그냥 내 방식대로, 조금만 더 부지런히 성실하게... 작은것들을 이루어 나가며 살면 그게... 내가 원하던 삶이 아니던가.
주말을 남편과 함께 편하게 쉬었고, 다시 월요일을 맞이했다. 출근전 부터 마음이 무거웠지만,
그래도... 조금 무겁더라도 버겁더라도.. 내가 감내해야할 시간들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는것.
달리 내가 할 수 있는 다른것이 없다.
어려운 시간들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한다. 나는 나를 좀 도와야겠다.
ps. 9월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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